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2014-15시즌 (문단 편집) == 2014 안산 KOVO컵 == 배구팬들의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박미희호 흥국생명은 첫 데뷔전인 2014 안산 우리카드배 KOVO컵 대회에서 예선전 상대인 [[대전 KGC인삼공사|인삼공사]]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현대건설]]를 상대로 각각 세트 스코어 3:0, 3:1로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단순히 승리만 기록한 게 아니라 윙리베로 신연경과 리베로로 전향한 [[주예나]]가 리시브 라인을 탄탄히 지켰고, 센터에서 원래 자리인 라이트로 이동한 정시영과 이동공격에 능한 김혜진과 김수지를 이용한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휘저으며 박미희 감독이 부임 때 공언한 '빠르고 다양한 공격의 배구'를 선보였다. 작년 부상으로 한해를 날린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번 공윤희도 묵직한 서브로 팀에 보탬이 되며 100% 몸상태를 기대하게 하였다. 더불어 작년에 밴치 주전 가릴것 없이 그렇게 침울하기 그지 없었던 팀 분위기도 어느 정도 반전되었는지 선수들이 밝은 모습이 돋보였다. 이어진 준결승 전 [[GS칼텍스 서울 KIXX|GS칼텍스]]과의 경기에서는 내리 먼저 두 세트를 따내었으나, 3세트 들어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GS칼텍스의 [[이소영(배구선수)|이소영]]과 표승주가 51점을 합작하는 미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세트스코어 2:3, 역전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1세트 중반 쾌조의 컨디션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신연경의 부상 공백이 아쉬운 날이었다. 2세트까지는 어떻게 버텼으나 그 이후 주예나에게 몰리는 수비 비중을 견디지 못하며 리시브라인이 우루루 붕괘해버렸다. 4세트 19:15에서 끝내지 못하고 꾸역꾸역 따라온 GS에게 역전당한 여파가 컸던지 5세트에서는 초반부터 1:8로 스코어가 확 벌어지며 무너졌다. 신연경의 대채로 투입된 곽유화와 공윤희가 생각보다 수비에서 빈자리를 못 메꾸어준 것이 아쉬웠다. 리베로로 처음 출전한 주예나도 같이 합을 맞추던 신연경이 결국 무릎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빠지자 서브 리시브나 수비위치 선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비록 결승 까지는 가지는 못하였지만 배구 팬들은 달라진 흥국생명의 모습에 겨울 리그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KOVO컵으로 얻은 수확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라이트로 되돌아 온 정시영. 박미희 감독의 해설위원 시절이나 흥국생명 팬들이나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한 정시영 라이트 기용이 대박을 치며 흥국팬들의 입가를 흐뭇하게 하였다. FA영입을 한 김수지는 [[김혜진(배구선수)|김혜진]]과 함께 이동공격과 속공을 주도하며 빠른 배구의 첨병 역할을 했다. 세터 조송화는 대범한 토스웍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긴 했지만 적어도 지난 시즌 어깨부상과 주전세터로서의 부담감은 떨쳐냈다. 박미희 감독이 조송화를 주전세터로 활용하겠다고 얘기한 만큼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팀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레프트 포지션의 공격력이 빈약하다는 점은 변화된 흥국생명의 최대 약점. 라이트와 더불어 레프트의 오픈 플레이가 원할히 이루어져야 상대 센터 라인 블로커들을 혼란시켜 센터들과의 유기적인 공격이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규시즌 전까지 보강해야 하는 부분이 숙제로 남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